이 글에서는 비싼 공유기를 구매해서 사용하는데 인터넷 속도가 느린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또, 2.4Ghz와 5Ghz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싼 공유기를 살 필요 없고, 인터넷에 맞는 공유기를 사야 합니다.
공유기 인터넷 속도 차이
공유기 중에서는 IPTIME 제품이 유명하죠? 2만원짜리 무선 공유기와 5만원짜리 무선 공유기 중에 인터넷 속도가 더 빠른 것은 누구일까요? 정답은 차이가 없습니다. 10만원짜리라고 하여도 속도는 그대로 입니다. 왜냐하면 인터넷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공유기가 아닌 사용하는 인터넷(KT, SKT, LG유플러스)입니다.

여러분이 집에 KT 인터넷 100Mbps 속도를 사용하면 공유기는 2만원이나 5만원이나 100만원이나 관계없이 모두 똑같은 속도만 내게 됩니다. 무슨 말이냐면, 집으로 들어오는 인터넷 최대 속도가 100Mbps임으로 5G 공유기라고 하여도 낼 수 있는 속도는 100Mbps가 최대입니다.
100Mbps와 100MB 차이
유명한 인터넷 회사의 눈속임 방법인데 우리가 다운로드 속도에 부르는 10MB, 100MB 등에서 말하는 크기와 인터넷 회사가 제공하는 100Mbps 속도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 100MB에 들어가는 ‘B’는 바이트의 약자이고, 100Mbps에 들어가는 b는 비트의 약자이다.
1MB(메가 바이트)는 8Mbps(메가 비트)와 동일한 값입니다. 즉, 위 사진에서 KT 인터넷 슬림 요금제가 100Mbps를 제공한다고 해도 실제 다운로드 속도는 12.5MB가 최대입니다.
공유기에 적힌 인터넷 속도는 무슨 뜻일까? (차이 없는 이유)
무선 공유기를 구매할 때 상자나, 상세페이지에 적혀 있는 문구는 “와이파이 3,000Mbps까지 속도 제공“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마치 무선 공유기를 바꾸면 집에 인터넷 속도가 3,000Mbps(375MB와 동일)가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건 틀렸습니다.

자동차로 비유를 하면 소나타가 최대로 낼 수 있는 속도는 220km입니다. 하지만 도로가 허락하는 속도는 60km죠. 즉, 집에 인터넷이 들어오는 속도는 100Mbps인데 공유기가 허용하고 받아서 낼 수 있는 최대 속도는 3,000Mbps라는 말입니다. 바꾼다고 하여도 인터넷 속도는 전혀 빨라지지 않고, 100Mbps그대로 입니다.
2.4Ghz와 5Ghz차이
와이파이 이름 뒤에 2.4G가 있고, 5G가 있죠? 5G가 붙어 있는 이름의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더 빠를 것 같지만 속도는 똑같습니다. 이미 들어오는 인터넷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어떤 것을 사용해도 들어오는 인터넷 속도 이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둘의 차이는 뭘까요? 1Gbps 인터넷을 사용한다면 달라지겠지만 공공기관에서는 절대 이런 인터넷을 사용할 일이 없으니 똑같고, 전파의 수신 세기만 다른 것을 알아두길 바랍니다.
- 2.4Ghz: 수신 세기 강함 (벽 통과 잘함, 전파 방해 거의 안 받음, 유효 수신 거리 100M)
- 5Ghz: 수신 세기 약함 (벽 통과 진짜 못함, 전파 방해 심함, 유효 수신 거리 30M)
너무 복잡해 결론은 어떤 무선 공유기 사야해?
제가 여러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절대 비싼 공유기를 사지 말라는 것입니다. 70% 이상 가정집 인터넷은 100Mbps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그러니 공유기가 허용할 수 있는 최대 속도가 100Mbps를 넘는 제품을 사면 되고, 시중에 파는 최저가 공유기도 이 속도를 넘습니다.
IPTIME AX3008M WIFI6 8포트 129,900원 (예시 제품입니다.)
이거 사라는 게 아니라 예시입니다. 해당 공유기는 2.4Ghz가 574Mbps 속도를 내고 5G는 2402Mbps 속도를 냅니다. 즉, 해당 무선 공유기는 2Gbps 인터넷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선 공유기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KT에서 제공하는 최대 인터넷 속도는 1Gbps입니다. 월 4만원을 가격도 비싸고, 광랜이 있는 신축 건물에만 제공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이런 제품을 사는 것은 과합 소비이고, 기능을 다 뽑지도 못합니다. 비유를 하면 내가 집 앞 마트를 가는데 사용할 자동차로 롤스로이스 펜텀 (대략 6억)을 구매하는 것과 같습니다.
100Mpbs 인터넷을 사용하는 집
대체로 가정집은 100Mbps 속도의 인터넷을 사용하니 EFM네트웍스 아이피타임 A604SE (25,400원) 정도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사실 이것도 과한 성능을 내는 무선 공유기인데, 벽이 많고, 가정집 어느 방에서든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싶다면 ‘와이파이 송신 세기‘가 조금 강한 이런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 2.4Ghz: 300Mbps 제공
- 5Ghz: 867Mbps 제공
인터넷 속도가 100Mbps인데 그보다 더 높게 허용하는 와이파이를 제공합니다. 이는 높으면 송신 세기도 비례해서 강해지기 때문에 충분히 벽을 잘 통과하고 4인 가구가 사용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광고 아니니 링크는 안 달아 두겠습니다.) 꼭 IP타임 제품이 아니여도 괜찮습니다.
결론
공유기 인터넷 속도 빨라지는 게 아니며, 비싼 공유기를 쓰는 것은 동네 마트만 다니려고 하는데 롤스로이스를 뽑는 것과 같은 낭비입니다. 들어오는 인터넷 속도가 느리면 아무리 좋은 공유기를 사용해도 인터넷 속도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각자 집에 맞는 인터넷 대역폭 지원하는 공유기를 사용하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공유기 인터넷 속도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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