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좋아하거나, 바리스타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쯤 롱블랙과 아메리카노의 차이에 대해 찾아보셨을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커피로 오해를 하지만 이 둘은 차이가 조금 있는 커피입니다. 오늘은 롱블랙과 아메리카노의 차이를 알아봅시다.
아메리카노란?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어 희석을 하여 마시는 커피로 미국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전통적으로 좋아하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커피죠.
에스프레스의 풍미를 천천히 조금 씩 즐겨야 하는데 물을 잔뜩 부어서 빠르게 희석이 됨으로 풍미가 크게 줄어들 게 됩니다.
물과 에스프레소 비율은 3대 1에서 4대 1정도로 희석을 합니다. 정확한 방법으로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부어 만듭니다.
롱블랙이란?
롱블랙은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곳에서 즐기는 커피로 뜨거운 물에 에스프레소를 넣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에스프레소의 크레마가 잘 유지가 되고 천천히 희석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 카페에서는 빠른 회전을 위하여 에스프레소가 추출이 되는 동안 컵에 물음 담고, 거기에 에스프레소를 넣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를 아메리카노로 판매를 하지만 제조 형태는 롱블랙과 일치합니다.
그럼 롱블랙과 아미리카노가 서로 물을 넣는 순서만 다른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살펴보겠습니다.
롱블랙과 아메리카노의 차이점
롱블랙은 물을 아메리카노보다 적게 희석을 하여 마시는 것이고 물에 에스프레소를 넣어서 마시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에스프레소가 아닙니다.
- 롱블랙: 물(적게) + 롱고
-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 물(많이)
진짜 차이는 커피 추출 방식부터 다릅니다.

커피 추출 방식
롱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커피 추출 방식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사이폰, 모카포트,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머신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롱고와 에스프레소의 차이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을 합니다.
- 리스트레또: 15mL를 추출하기 위해서 10초 정도 추출함 아주 진하지만 농도가 매우 가벼움
- 에스프레소: 1oz(30mL)를 추출하기 위해서 25초 ~ 30초 사이로 커피를 추출합니다. 물의 양이 적고 빠른 추출이 되며 벨런스가 좋습니다.
- 롱고: 2oz ~ 3oz를 추출하기 위해 1분 이상 추출합니다. 물 양이 많아 머신으로 뽑았음에도 연합니다.
롱고는 에스프레소를 연하게 만든 것보다 더 연합니다. 마셔본 후기는 아메리카노 샷추가를 한 맛이었습니다. 에스프레소에 비해서는 엄청 연한 맛을 가지고 있죠.
롱블랙에 물을 적게 넣는 것은 연하기 때문이다.
아메리카노의 탄생은 에스프레소가 너무 진해서 물을 타서 마시는 것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방식인 롱고도 같은 배경으로 태어나게 되었죠.
그럼 물을 적게 넣어서 마시는 호주 사람이 커피를 더 잘 마시는 것일까요? 미국인은 쓴 것을 잘 못 먹기 때문에 물을 많이 태워서 마시는 게 아닙니다.
롱고 자체가 물이 많이 들어간 커피 원액으로 굳이 물을 많이 넣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
롱블랙과 아메리카노의 차이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롱블랙: 물에 롱고를 넣는다. (물 양은 1대 1로 적다)
-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는다 . (물 양은 3대 1로 많다.)
단순히 순서만 차이가 있는 게 아니라 물의 양 그리고 커피 원액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함께 설명을 하여야 진짜 차이점입니다.
인터넷에는 너무 단순하게 순서만 다르다고 나오는데 이는 반만 맞은 이야기이며 설명이 조금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롱블랙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글을 볼 수 있는 사이트인데 제목이 너무 찰떡이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