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등심과 등심 덧살의 차이를 아시나요? 하나는 돈까스 전용이고, 나머지 하나는 구이 전용입니다. 등심 덧살과 등심의 차이를 알아봅시다.
돼지고기 등심 덧살과 등심 차이
한 때 돈마호크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돼지의 싸구려 등심을 소의 토마호크 등심과 비교하며 비싸게 팔곤 하였죠. 그런데 돈마호크 이전부터 돼지고기 등심 덧살은 매니아들이 많이 먹었습니다.
등심 덧살이란?
돼지고기 등심은 등에 있는 살이고, 돼지가 등 운동을 하지 않으니 부드러운 살고기만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고기만 있어서 고소하지 않아 돈까스 같은 튀김으로 많이 사용하죠.

그러나 목살에 가깝게 붙은 등심은 기름기가 적당하게 있어서 등심 덧살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팔았습니다. 이게 우리에게 익숙한 ‘가브리살’입니다.
- 등심 덧살 = 가브리살
등심 덧살 특징
- 지방, 살코기로 이뤄진 이겹살 구조입니다.
- 삼겹살보다 지방이 적고, 목살보다 지방이 많아 담백합니다.
- 1마리에 450g내외로 나오는 특수 부위입니다.
- 구워 먹기 좋은 맛입니다.
등심과 등심 덧살 차이
등심은 살코기만 있어서 퍽퍽합니다. 그래서 튀김을 했을 때 기름을 흡수하여 부드럽게 먹을 수 있고, 대표적인 요리가 ‘탕수육‘과 ‘돈까스‘입니다.
반면 등심 덧살은 기름기가 있어서 촉촉하고 튀겼을 때 너무 느끼하게 변합니다. 삼겹살처럼 구워먹기 좋으며 덜 느끼하고 적당히 고소한 맛이 특정입니다.
가브리살 = 등심 덧살
인터넷에 잘 못 알려진 사실이 가브리살과 등심 덧살이 다른 부위라는 이야기입니다. 둘은 같은 부위이고 명칭 자체가 조금 다른 것 뿐입니다.
가브리살이라고 하는 것은 일본어에서 “カブリ (kaburi)” 라는 말은 “덮개, 덮은 부분”을 뜻합니다. 돼지 목살 부분에서 덮고 있는 살이 한국에 가브리살이라고 내려왔고, 이를 등심 덧살이라고 부릅니다.
요즘은 정육점가면 가브리살이라고 팔지 않고 등심 덧살이라고 붙여서 판매를 하는데 그게 곧 가브리살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마무리하며
이 글은 돼지고기 등심과 등심 덧살의 차이를 주관적인 관점에서 설명하고 가브리살에 관한 어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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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1. 가브리살은 왜 이름이 그런가요? 일본어 같은데 맞나요?
A1. 네, 일본어에서 유래한 말이 맞습니다. 일본어 ‘카부리(カブリ)’는 ‘덮개’ 또는 ‘덮는 부분’을 의미하는데, 이 부위가 등심의 앞부분을 모자처럼 덮고 있는 모양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것이 한국으로 넘어와 ‘가브리살’이 되었고, 우리말로는 ‘등심 덧살’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Q2. 등심 덧살(가브리살)은 구워 먹는 것 말고 다른 요리법은 없나요?
A2. 물론 다른 요리도 가능하지만, 가장 맛있는 방법은 구이입니다. 등심 덧살은 삼겹살보다 지방이 적고 목살보다는 많아, 구웠을 때 퍽퍽하지 않으면서도 과하게 느끼하지 않은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튀기면 너무 느끼해지고 찜으로 하면 특유의 식감이 살지 않기 때문에, 소금구이로 즐기는 것이 최선입니다.
Q3. 그럼 돈까스나 탕수육은 왜 등심으로 만드나요?
A3. 등심은 지방이 거의 없는 순살코기 부위라 튀김 요리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지방이 많은 부위를 튀기면 너무 느끼해지지만, 담백한 등심은 튀김옷의 기름을 흡수하면서 오히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탕수육 소스나 돈까스 소스와도 가장 잘 어울리는 부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