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량주 뜻, 만드는 재료, 마시는 방법, 안주 추천 (수수, 한자, 영어)

중국 술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고량주‘입니다. 이 고량주를 만드는 재료가 바로 ‘수수’입니다. 사탕수수가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대부분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고량주를 만드는 수수는 사탕수수와 다릅니다. 고량주가 어떤 술인지 종합적으로 알아봅시다.

고량주란? 중국 전통 증류주

고량주는 중국을 대표하는 고도수 증류주로, ‘수수‘라는 곡물을 발효하여 만든 술입니다. 중국어로는 ‘高粱酒‘라고 표기하며, 영어로는 Baijiu(바이주)로 불립니다. 도수는 일반적으로 35도에서 60도 사이이며, 그 향과 맛이 매우 강렬해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힘든 술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중요한 연회나 선물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전통주입니다.

한자의미음독(音讀)훈독(訓讀)
높을 고 (높다)고 (gō)높다, 높은
조(기장 종류) 량/양량 (ryang) / 양 (yō)기장, 곡물
술 주주 (shu / jū)

고량주 만드는 방법

고량주라는 술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봅시다.

  1. 수수‘라는 곡물을 발효합니다. (막걸리 만들듯이 볶아서, 물 넣고 어두운 곳에 두면 알코올이 나옵니다.)
  2. 발효된 수수를 정제하고, 증류합니다. (과학시간에 배운 그 ‘증류’입니다.)
  3. 도수를 40도 ~ 50도 정도에서 증류를 멈추고 물을 넣어서 일정한 알코올 함량을 맞춥니다.

와인은 포도로 만든 술이고, 맥주는 보리로 만든 술이고, 소주와 막걸리는 쌀로 만든 술인 것을 들어보셨죠? 고량주는 수수라는 곡물로 만든 술입니다.

술을 빚을 때 사용하는 원재료(보리, 쌀, 곡물, 포도 등)에 따라서 맛이 많이 달라집니다. 고량주 특유의 곰팡이, 신문지, 꽃 향은 수수에서 나오는 향입니다. 안동 소주의 구수한 맛은 쌀에서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고량 수수 뜻

구분설명
정체벼과의 곡물, 학명 Sorghum bicolor
원산지아프리카 → 중국, 인도, 한국 등으로 확산
생김새옥수수보다 작고 단단한 붉은색 알갱이
쓰임새고량주 원료, 조청/엿기름, 사료, 가공식품 등
특징고온·건조에 강하고, 당분은 낮지만 전분이 풍부

수수라는 곡물이 생소할 것입니다. 한국에 잘 없고, 중국에서 재배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로 비유하면 봄 나물 같은 느낌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생겼으며 수수를 중국 말로 고량이라고 부릅니다.

고량 수수 생김새
고량 수수 생김새

이름이 ‘수수’라고 하여 ‘사탕수수 ‘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둘은 많이 다른 식물이며 아래 표에서 그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구분고량(수수)사탕수수
분류곡물 (전분 중심)초본식물 (당분 중심)
용도술, 곡물식품, 사료설탕 제조, 럼주 등
외형작은 씨앗대나무처럼 긴 줄기
고량주 원료✅ 사용됨❌ 사용 안 됨
럼주(바카디) 원료❌ 사용 안 됨✅ 사용됨

고량주 종류 및 특징

고량주는 생산 방식과 향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뉩니다. 대표적으로 농향형, 청향형, 장향형, 미향형 등이 있습니다.

  • 농향형은 향이 짙고 묵직하며, 대표적으로 우량예가 있습니다.
  • 청향형은 가볍고 깔끔한 맛으로 펑지우가 해당됩니다.
  • 장향형은 발효 방식이 독특해 향이 복합적이고 오래 남으며 루저우라오자오가 대표적입니다.
  • 미향형은 부드럽고 단맛이 있어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사먹는 ‘연태고량주‘, ‘이과두주‘, ‘양하대국‘ 등은 모두 미향형입니다. 특유의 단 맛과 알코올, 꽃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고량주 대표 브랜드와 가격 비교

중국 고량주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단연 마오타이(茅台)입니다. 53도 기준 마오타이 500ml는 한국 기준 40만 원 이상이며, 국가 행사 등에도 사용될 만큼 상징적인 술입니다.

그 외에도 우량예(五粮液),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 등이 있습니다. 중저가 라인으로는 양허다취(洋河大曲), 펑지우(汾酒) 등이 있어 다양한 가격대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백주 고량주 차이가 있고, 이들은 백주 라인이지만 이해를 위해서 모두 고량주라고 칭하겠습니다.

고량주 백주 차이 정리

고량주 마시는 법

중국 영화나 범죄도시 같은 영화를 보면 ‘마라롱샤‘ 같은 음식에 아주 작은 술잔으로 고량주를 먹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마시는 사람도 부담 없이 고량주 마시는 법 알려 드리겠습니다.

마시는 방법 3가지

1. 스트레이트

가장 근본이 되는 방법은 스트레이트입니다. 소주처럼 한 잔으로 털어 마시는 방법이죠. 주의할 점은 마실 때 소주잔(60mL) 가득 채워서 마시면 식도를 다칠 수 있기 때문에 6분의1 정도로 마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하이볼

위스키 하이볼 인기가 22년부터 시작이 됨과 동시에 위스키 가격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고량주 하이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마시는 조합은 3대 1비율로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고량주가 1의 비율입니다. 아래는 조합입니다.

  • 고량주 + 사이다: 고량주 특유의 향을 부담 없이 탄산감으로 먹을 수 있음
  • 고량주 + 토닉워터: 고량주 향이 많이 부담스럽다면 토닉워터 향으로 눌러줄 수 있음
  • 고량주 + 탄산수: 단 맛이 없는 탄산수를 넣으면 고량주의 맛을 아주 진하게 느끼며, 희석이 되어 부담스럽지 않음
  • 고량주 + 파인애플 쥬스: 애주가 사이에서 유명한 방법이며, 고량주에는 파인애플이 엄청 잘 어울림, 파인애플 쥬스와 섞으면 파인애플 맛과 향이 고량주를 눌러주고 특유의 술맛은 살아 있음

3. 맥주

유튜브에 유행했던 방법이죠. 소맥 대신에 고량주 + 맥주 조합으로 마시는 것입니다. 소주를 맥주에 넣으면 단순하게 단 맛과 알코올 도수만 올리기 때문에 특이한 맛이 없습니다.

고량주를 맥주에 넣으면 맥주 자체가 엄청 고급스럽게 변하고 피니쉬에 꽃향과 고량주 향이 강하게 나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단! 숙취와 도수가 높기 때문에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고량주와 어울리는 안주 추천

고량주는 향이 강하기 때문에 담백한 음식보다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중국에서는 양꼬치, 마라탕, 훠궈 등과 함께 많이 마시며, 한국에서는 삼겹살, 족발, 매운 양념구이와의 궁합도 좋습니다. 생선류보다는 육류가 잘 어울립니다.

결론

고량주는 중국 대표 술이며, 도수별 맛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대체로 처음 마시는 분들은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고량주로 시작하길 바랍니다. 수수라는 곡물을 발효하여 만드는 술로 수수 특유의 향과 맛이 잘 녹아 있는 술입니다. 고량주의 브랜드, 종류, 마시는 방법까지 알아 봤습니다.

고량주는 어떤 술인가요?

고량주는 중국 전통 고도수 증류주로, 수수(고량)를 발효시켜 만든 술입니다. 향이 강하고 알코올 도수가 높아 처음 마시는 사람에게는 생소할 수 있습니다.

수수는 사탕수수와 같은 건가요?

아닙니다. 고량주에 사용되는 수수는 곡물의 일종이며, 전분 중심입니다. 사탕수수는 당분이 풍부해 설탕이나 럼주 원료로 사용됩니다.

고량주 마시는 법에는 어떤 게 있나요?

대표적으로 스트레이트, 하이볼, 맥주와 섞어 마시는 방식이 있습니다. 특히 파인애플 주스와 섞은 하이볼은 애주가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고량주는 어떤 음식과 잘 어울리나요?

향이 강하기 때문에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예를 들면 양꼬치, 마라탕, 삼겹살, 족발 등이 잘 어울립니다.

고량주 종류는 어떤 게 있나요?

고량주는 향과 발효 방식에 따라 농향형, 청향형, 장향형, 미향형 등으로 나뉘며, 대표 브랜드로는 마오타이, 우량예, 루저우라오자오 등이 있습니다.